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사회의 실현을 위해
스포츠를 기점으로 사회 이노베이션을 창출하여
미즈노 그룹의 중장기적인 성장을 만들겠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는 2021년에도 확산세와 주춤세를 반복하며 우리의 일상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 가운데 많은 프로 스포츠 경기와 국제 대회가 관중 입장에 제한을 둔 채 이루어졌고 도쿄 올림픽과 패럴림픽 또한 아쉽게도 대부분의 종목이 무관중 시합으로 치러졌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활약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큰 꿈과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승부를 떠나 서로의 건투를 비는 선수들의 모습에 저 또한 큰 용기를 받았으며 그야말로 스포츠의 힘을 실감하는 한 해가 되었습니다.
이렇듯 스포츠의 힘을 통해 사회 과제 해결에 기여하는 이노베이션을 더욱 창출해내기 위해 일본 본사 건물 옆에 짓고 있는 ‘이노베이션 센터’가 2022년 가을에 완공됩니다. 콘셉트를 잡는 단계에서부터 많은 부문, 다양한 연령대의 사원들이 모여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이곳에는 ‘언제나 변화, 진화를 추구하는 장소로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스포츠의 정의를 경기에서 일상생활에 동반되는 신체 활동으로 확장시켜 최첨단 기재와 측정기기의 도입, 과학적인 데이터 측정으로 제품 개발 사이클을 빠르고 유연하게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기후변화와 인권 등 지속가능성을 둘러싼 사회 과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각종 리스크의 대두는 유럽을 중심으로 소비자 구매의식에 큰 변화를 가져왔으며 주주, 투자가 여러분의 투자 행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당사가 할 수 있는 일 하나하나는 작을지도 모르나 이를 모아 큰 소셜임팩트를 만들겠습니다.
당사는 1991년부터 우주선 지구호의 선원(Crew)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담아 지구 환경보전 활동 ‘Crew21’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30년에 걸쳐 사업 활동에 따라 발생하는 환경 및 사회에 대한 악영향을 줄이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CSR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습니다. 친환경 제품의 개발과 자원의 유효활용, 조달 기업에 대한 CSR 조달 등 앞으로도 관련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우리는 비즈니스에 대한 책임 있는 기업 행동을 토대로 한 지속가능성 활동을 비용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적극적으로 투자해 브랜드 가치와 기업 가치 또한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신념 하에 2021년, 당사 그룹은 장기적인 환경 목표를 설정하고 2050년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가치 사슬 전체에서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감축시키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도 Scope3에서 50% 감축(2018년 대비 제품별)이라는 야심적인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또 유엔 글로벌 콤팩트 서명과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에 대한 동참 표명 등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이니셔티브와의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당사 그룹은 스포츠를 포함한 일상생활, 노동 현장 등 각 방면에서 미래를 위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평화가 없으면 스포츠도 성립할 수 없다는 신념 하에 스포츠의 힘을 통한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소망하며 그 실현을 위해 진심으로 공헌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그 결과로서 미즈노라는 브랜드 가치가 만들어져 꾸준히 성장해 나갈 것을 지향합니다. 여전히 세계는 질병과 전쟁으로 인해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당사를 지탱해주시는 훌륭한 사원 분들, 이해관계자 여러분과 함께 이 난관을 극복해 아무도 배제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대표이사 미즈노 아키토